하영구 신임 한미은행장 “”조직·인력 전문성 강화 최선””
수정 2001-05-18 00:00
입력 2001-05-18 00:00
하행장은 경기고와 서울대를 나와 81년 씨티은행에 입행,한국소비자금융그룹 대표를 지냈다.한미은행의 외국계 대주주인 칼라일그룹에 의해 영입됐다.일문일답을 간추린다.
■소감은 씨티그룹에만 꼭 20년 있었다.스무살 먹은 처녀가시집가는 심정이다.
■세계적 은행과 국내 은행의 가장 큰 차이점은 국내 은행은매니지먼트 시스템이 취약하다.이른바 글로벌 스탠더드를갖춘 국제적 은행은 상품별·고객별 데이타베이스를 굉장히세세하게 축적해 이리저리 잘라보며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그런데 국내 은행은 어떤 업무나 사업을 진행하고 나서도결과가 너무 간략하게 나온다.
■최초의 40대 행장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역점분야는 전문화를 갖추는데 가장 힘을 쏟을 생각이다.조직과 인력의전문성을 위해 라인업을 다시 할 작정이다.
■외부인력도 수용하겠다는 뜻인가 조직은 오픈돼야 하지 않나.내부보다는 늘 밖을 쳐다볼 생각이다.
■합병에 대한 견해는 아직 업무파악이 안돼 뭐라 말할 수없다.미국내에서도 실패 케이스가 매우 많다.잘 연구해야 한다.
■연봉이 100만달러(13억원)가 넘는다는데 씨티에서 받던 수준과 비슷하다.그런데 막상 오늘 아침 회의를 주재해 보니연봉계약이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상당히 골치아픈 문제가 많더라(웃음).스톡옵션은 163만주(행사가격 7,130원) 받았다.
안미현기자
2001-05-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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