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리 “새달7일 총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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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1-05-09 00:00
입력 2001-05-09 00:00
[런던 AFP AP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8일 런던 남부의 한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6월7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영국은 4주간에 걸친 본격적인 선거 유세전에 돌입했다.

총선 공식발표에 앞서 이날 블레어 총리는 버킹엄궁에서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했다.영국 헌법에는 총리가 국왕에게 의회해산을 요청,동의를 얻어 총선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이에 따라 영국의회는 14일 해산된다고 AFP통신이보도했다.

블레어 총리와 노동당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구제역 파동에도 불구하고 50%의 지지율을 기록,제1 야당인 보수당을 20%포인트차로 앞서고 있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이 예상된다.

블레어 총리는 “지금까지 이룩한 많은 성과들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여전해 해야할 일이 산적해 있으며극복해야 할 도전이 많다”며 선거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18년간의 야당생활끝에 지난 97년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집권했으며 이제 그같은 신뢰를 다시 한번 얻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보수당은 지난 97년 선거패배로노동당에 정권을 내준 이후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노동당을 앞질러 본 적이 없다.보수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세금감면과 유럽 단일통화권참가에대한 단호한 반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2001-05-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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