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오상은조 결승진출 실패
수정 2001-05-04 00:00
입력 2001-05-04 00:00
사상 최초로 결승진출을 노렸던 김-오조는 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중국의 공링후이-류구오량조에게 0-3으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단식에서는 세계 2위 리주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북한의 신예 김윤미(세계 59위)가 남북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김윤미는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세계 18위인 헝가리의 크리스티나 토스를 3-0으로 완파했다.한국의류지혜와 김무교는 16강전에서 각각 중국과 루마니아선수에 패했고 북한의 에이스 김현희도 중국의 벽에 막혀 탈락했다.한편 남자단식에 출전한 김택수는 벨기에의 필립 세이브를 3-0으로 누르고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다.
2001-05-0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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