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서비스’ 다른 서비스 준비중?
수정 2001-03-09 00:00
입력 2001-03-09 00:00
그런 시네마서비스가 심기일전해 맨먼저 뽑은 카드가 로커스 홀딩스와의 계약이다.지난 6일 시네마서비스는 코스닥 등록기업인 로커스 홀딩스에 지분 62.7%를 넘겨줬다.150억원규모의 투자지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제작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강대표는 “적어도 비용때문에 영화제작을 저울질하는 일은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우리가 제작·배급하는 영화를보면 이번 계약의 배경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말한다.지난해 외국계 금융자본인 워버그 핀커스로부터 받은투자금(200억원)으로 제작하는 영화들이 올해 본격 개봉된다는 데도 기대가 크다.
올해 가시화할 야심적인 프로젝트는 또 있다.추가확보된 자금력을 근거로 빠르면 다음달부터 비디오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내놓겠다는 계획이다.또 수원이나 충북 영동 등지에 극장을 신축해 배급망을 늘린다.
중국의 TV회사를 인수해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황수정기자
2001-03-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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