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 거액 불법대출 또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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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2-09 00:00
입력 2000-12-09 00:00
인천에서도 신용금고 대주주의 거액 불법대출 사건이 발생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8일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상호신용금고에서 104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이삭종합건설 회장 김순철씨(45)에 대해 특가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2∼10월 대한상호신용금고(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동일인여신한도를 초과한 104억원을 불법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2000-12-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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