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육성자금 70억 이머징창투에‘특혜’
수정 2000-11-28 00:00
입력 2000-11-28 00:00
금융감독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7일 “이머징창투의 요청에 의해 92년부터 작년까지 모두 103억원의 창업융자자금이 지원됐다”고 말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머징창투에 지원된 자금은 각각 지난 92년에 3억원,93년 1억원,94년 2억원,96년 9억원,97년 7억원이었으나 진승현씨의MCI코리아에 인수된 지난 98년 14억원,99년에는 무려 70억원으로 급속히 증가했다. 이로 보아 103억원 중 최소한 70억원 이상이 MCI코리아로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시그마창투가 MCI코리아의 전신인 에이스캐피탈의 자회사였던 점을 감안할 때 MCI코리아측이 불법자금 거래 시비를 없애기위해 이모씨를 대주주로 내세워 이머징창투로 이름을 바꾸고 MCI코리아에 대한 자금 조달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11-28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