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씨 “고위공직자에 10억 줬다”
수정 2000-11-10 00:00
입력 2000-11-10 00:00
정씨는 검찰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이 공직자에게 주식투자 손실보전금 9억2,000만원,전세보조금 6,500만원,생활비 3,600만원 등 모두 10억3,000만원을 주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로비를 받은 고위 공직자가 새로 등장함에 따라 지난 8일 김부원장보를 전격 소환한 이후 ‘급류’를 타고 있는 검찰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김부원장보를 상대로 이틀째 뇌물수수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김씨는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와 함께 소환한 여비서로부터 일부 혐의 사실을확인하고 김씨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나면 이르면 10일중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경운 박홍환기자 kkwoon@
2000-11-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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