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인물/ 민주당 沈載權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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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10-25 00:00
입력 2000-10-25 00:00
이번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초선 중에 적지 않게 거론되는 이가민주당 심재권(沈載權·54·서울 강동을) 의원이다.

젊지 않은 초선이지만,‘실적’은 남다르다.2002월드컵조직위 영문홈페이지에 우리나라가 왜곡 소개돼 있는 점을 파헤쳐 대외홍보에 대한 경종을 울린 게 대표적인 케이스.

또 문화예술인 212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정부의 문화정책을 종합평가한 점도 돋보인다.심 의원은 설문결과 10점 만점에 6.33점이나왔다며 정부의 분발을 촉구했다.그는 이를 바탕으로 24일 영상물등급위원회 감사에서 영상물 완전등급제와 등급외 전용관 건립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심 의원이 국감 준비에 본격 착수한 것은 지난 8월.보좌진 3명과 격일로 밤을 새우다시피 매달렸다고 한다.그의 ‘국감 히트작’은 이런 노력의 결과다.

심 의원은 “문화적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남북 문화교류를 활성화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번 국정감사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진경호기자 jade@
2000-10-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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