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광역·기초의원 유급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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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9-08 00:00
입력 2000-09-08 00:00
여야는 7일 부실하게 운영되는 지방의회의 내실화를 위해 광역 및기초의회 의원의 유급제를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광역의회 의원뿐만 아니라 기초의회 의원도 유급화를 추진키로 했다고 박병석(朴炳錫)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난 2일 당3역회의에선 광역의원에 한해서만 유급화를 하기로 했으나,이날 회의에서 대부분의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 경선 공약사항이란 점 등을 들어 유급제를 기초의원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도 이날 목요상(睦堯相)정책위의장 주재로 지방의원 유급제 관련 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장의 방만한 재정운영에 대한 지방의회의 견제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는 견지에서 지방의원 유급제에 타당성이 있다”는 정책성명을 채택했다.

목 의장은 “지방의원 유급제에는 광역의원뿐만 아니라 기초의원도함께 검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위 안에 지방자치소위를 구성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2000-09-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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