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한달새 9조 증가
수정 2000-05-05 00:00
입력 2000-05-05 00:00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3월 일시적으로대출을 줄였던 은행들이 4월 들어 다시 대출을 늘리면서 대출 증가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의 신탁대출은1조443억원 감소했으나 고유계정 대출이 10조3,187억원이 늘면서 전체대출이 무려 9조2,744억원 증가했다.
이는 은행들이 금리를 내리며 대출 경쟁에 나섰던데다 부가세 납부·배당금지급 등으로 기업의 자금수요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상업어음 할인이 대폭 늘면서 전달에 비해 3배 가까이(3조3,336억원) 늘었으며,가계대출도 은행들의 소매금융 확대 움직임에 힘입어 2조7,677억원 증가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0-05-05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