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도시 시내버스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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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4-03 00:00
입력 2000-04-03 00:00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산하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인천 등 6대 도시시내버스 지부는 4일부터 총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2일 전국 182개 사업장별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지부는 3일 오후 지역별로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서울 지부는 송파구 신천동 교통회관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2,000여명이 70여대의 시내버스에나눠 타고 서울시청까지 ‘저속 차량시위’ 를 하기로 해 교통혼잡을 빚을전망이다.그러나 대구지부는 2일 오후부터,부산과 서울지부는 3일부터 사용자측과 교섭을 할 예정이어서 파업 이전에 극적 타결을 이끌어 낼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건설교통부 등은 파업에 대비해 관광버스 및 예비군 수송차량의 투입,개인택시 운행 확대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2000-04-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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