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민 대상 ‘김포 반입금지’ 설문조사
수정 2000-03-22 00:00
입력 2000-03-22 00:00
이는 송파구가 음식물쓰레기의 매립지 반입 금지조치에 대비,관내 공동주택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전면 분리수거를 실시하기로 하고 이달 초 잠실지역 2,279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42.4%는 7월부터 수도권매립지에 음식물쓰레기를 반입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서는 ‘매우 바람직하다’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7.9%와 47.3%로 전체의 85.2%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 응답자의 84.9%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에 참여한다고 답해 거주지 단위로 자율실시해 온 분리수거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송파구가 징수하고 있는 1,300원의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비용에 대해서는 55.3%가 적정하다고 답했지만 부담스럽다는 의견도 32.6%나 됐다.
송파구는 음식물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 금지에 대비,관내 3만5,000여가구에 대한 분리수거를 오는 5월로 앞당겨 실시하기로 하고 지역별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0-03-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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