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협’ 전국조직 새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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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0-01-24 00:00
입력 2000-01-24 00:00
전국 80여개 공직협 대표 등 핵심관계자 300여명은 22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6차 공직협 간담회’를 갖고 ‘공직협 발전연구회’ 규정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다음달 26일 경북도청에서 7차 간담회를 갖고 이사회와 집행부를 선임한 뒤 3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구회 규정에는 행정·입법·사법부와 기타 행정기관의 공직협 대표를 회원으로,총회와 이사회를 의결기구로 두도록 돼 있다.공동대표는 중앙부처와지방자치단체 간에 구성비를 두고 논란을 벌인 끝에 두지 않는 쪽으로 정리했다.
규정은 이밖에 ▲공직협 발전을 위한 정책 제시 ▲공직협간 정보교환 ▲공직자 자정운동 등을 주요 활동목표로 삼아 매월 이사회를개최하고,재정 충당을 위해 회원들에게 후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상설기구로 활동할 기반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공직사회 자정운동 선언문’을 채택,공직사회의 부정부패 척결과 청탁 배격,부정비리 감시 강화,근무환경 및 제도 개선등을 다짐했다. 공직협 관계자는 “공무원 조직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기관별 공직협의 친목을 도모한다는 취지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각 공직협의 상위조직으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jade@
2000-01-24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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