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8∼10도 감기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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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24 00:00
입력 1999-08-24 00:00
최근 계속되던 폭염과 열대야가 끝난 뒤 일교차가 8∼10도로 커지면서 감기환자가 늘고 있다.

주로 기온 변화에 민감한 어린이나 노인 등이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서울 강북삼성병원 소아과와 서울 용산구 서계동 소화아동병원에는 하루 120∼130명씩의 환자가 몰리고 있다.대부분 어린이들이다.지난주까지만 해도배탈·설사 환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은 감기 환자가 70∼80%를 차지하고있다.고려대 안암병원과 경희대 병원의 가정의학과에도 각각 하루 80∼100명의 감기와 고열환자가 찾고 있다.이번달 초에 비해 30% 이상 늘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김영 내과의원에도 하루 20여명의 감기환자들이 찾는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냉방병 환자가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은 환절기성 감기환자로 바뀌었다.

조현석기자
1999-08-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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