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헌혈 장려할 근본적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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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25 00:00
입력 1999-06-25 00:00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가 올해 5월까지 지난해 대비 8%정도 감소했다고 한다.이때문에 혈액 재고가 바닥나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특정 혈액형이나 희귀 혈액형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피가 모자라 생명이 위급한 경우를 당해 본 사람은 헌혈의 필요성을 피부로느낄 것이다.비상용 혈액의 공급을 위해 헌혈을 장려하는 근본적인 대책을세웠으면 한다.

현재 국민은 헌혈을 무료봉사로 여기는 의식이 강한데 현실적으로 상응하는보답을 해 헌혈을 유도해야 한다. 헌혈자를 위한 유용한 공공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가하게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또 헌혈자에 관한 전산망을 확립해 증서가 없어도 헌혈자가 위급한 처지에놓였을 때 똑같은 보상을 받게끔 해야 한다.이제 혈액의 공급을 봉사심에만기대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신재일[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1999-06-2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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