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代 시민운동가 내년 총선 당선 1순위”
수정 1999-04-23 00:00
입력 1999-04-23 00:00
‘젊은한국’(회장 金民錫국민회의의원)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서울 경기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22일 발표한 결과다.응답자들은 또 16대 국회에서는 30대 의원이 20%,40대 의원이 30% 정도 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정치권의 젊은층 수혈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여성의원 비율은 10% 가량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적합한 젊은 세대로는 시민운동가를 가장 선호했다.29%로 으뜸을 차지했다.벤처기업가·전문경영인이 22.2%,변호사·언론인등 전문직 종사자가 19.8%로 뒤를 이었다.이에 반해 대학총학생회장 등 학생운동권출신은 10.9%,지방의원·정당인 등 정치권 출신은 10.1%에 그쳐 대조를 이루었다.‘젊은세대’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36.8%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고,55%는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보았다.이들이 개혁작업에 참여할 때 우선 과제로는 40.1%가 부정부패·사회비리 청산을 꼽아 아직도 사회에 부패가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1999-04-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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