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절전형제품 사용 생활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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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01 00:00
입력 1999-04-01 00:00
석유수출국들의 생산량 감소로 석유값이 배럴당 3달러나 급등했다.국내 여건상 배럴당 1달러만 올라도 연간 9억달러의 추가 에너지수입과 국내외 생산원가의 부담은 가중된다.국내의 1월 중 에너지 총수입액은 위축됐던 산업경기와 소비위축의 상대적 회복세와 반등으로 전력·휘발유 등 에너지소비가전년 동월대비 11억달러로 증가추세에 있다.

에너지소비의 증가는 산업경기의 회복현상으로 우리 경제가 해빙기에 접어들어 공장들의 가동률이 높아짐을 나타내는 것이다.그러나 도로에 넘쳐나는차량행렬이나 밤거리의 휘황찬란한 네온불빛 등 불필요하게 늘어나는 비경제 활동의 에너지 소비는 지양돼야 한다.석유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현실에서 에너지를 무조건 쓰지말고 아끼자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사용을 하자는 의미이다.산업체에서는 절약형 시스템 도입,가정에서는 절약형 제품의사용 등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이 필요한 때라고 본다.

유기호[경기 안양시 공작마을·에너지관리공단 대리]
1999-04-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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