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2월 산업활동 동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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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1-29 00:00
입력 1999-01-29 00:00
지난해 12월중 산업활동 지표에는 대부분 파란 불이 켜졌다.1년중 가장 좋은 기록이 양산됐다.생산자제품출하와 도매업증가율이 지난해 처음 상승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 감소폭이 줄거나 수개월째 상승이 이어진 지표가 많았다.▒밝은 지표들 일단 12월 생산자제품재고가 작년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만들어 놓은 상품들이 팔려나가 출하가 늘면서 재고의 바닥이 보인다.생산이 늘고 공장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아직도 적신호는 있다 앞으로 6개월 후의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인건축허가 면적은 전년 동월비로 61.6%나 감소했다.국내건설수주액도 47.5%나 줄어 전월보다 오히려 감소폭이 확대됐다.▒경기 바닥쳤나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의 구성 지표 항목의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여 경기 호전을 나타내주고 있다.통계청 당국자는 그래도 “아직경기가 바닥을 쳤는 지 여부는 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과거 4∼5개월간 경기지표가 좋아지다가 곤두박질한 예가 있기 때문이다. 경기국면의 전환 여부는 내달중 계절적 특수요인을 수정한 후에야 알수 있을 것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그러나 재경부는 지표를 다소 적극 해석하고 있다.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은 “소비,투자의 최근 추이와 순환변동치를 보면 작년 4·4분기나 올 1·4분기가 경기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李장관은 또 “경기의 회복속도가 당초 전망보다 다소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지표의 착시 현상은 아닌가 작년 11월이후 경기지표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워낙 나빴던 97년말보다 상황이 조금 좋아져도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다.재경부나 통계청은 각종 지표의 절대수준은 97년보다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본다. 경기 지표가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씩 좋아지는 것은 분명한 듯하다.앞으로통계의 착시 현상을 피하고 상황을 되도록 정확히 보는 것이 당국자들의 과제이다.
1999-0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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