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유혈진압 잘못 시인해야”
수정 1998-06-26 00:00
입력 1998-06-26 00:00
【홍콩 연합】 자오즈양(趙紫陽) 중국 전(前) 중국공산당총서기(78)는 당 지도부에 89년의 톈안먼(天安門)광장 유혈진압이 과오였음을 시인할 것을 촉구했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25일 보도했다.
톈안먼사태에서 시위학생들에게 동조했다는 이유로 실각한 후 현재까지 사실상 가택연금중인 자오 전 총서기는 이달초 당 중앙위에 서한을 보내 민주화를 요구한 톈안먼 시위대에 발포,수많은 사망자를 낸 유혈진압은 금세기 최대의 인권문제임을 선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촉구는 클린턴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때를 같이해 나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분노를 자아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998-06-26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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