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상환 단기부채 702억불/14개국은 대한채권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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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8-01-06 00:00
입력 1998-01-06 00:00
◎위험 줄이려 대출 단기화… 금융위기 가중

【워싱턴·도쿄 연합】 지난해 6월말 현재 14개국의 은행들이 한국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은 모두 1천34억3천2백만 달러며 이 가운데 일본은행들이 2백37억3천2백만 달러로 22.9%를 차지,가장 많은 채권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워싱턴 국제금융계의 한 소식통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제결제은행(BIS)의 97년 상반기 국제융자 국별 보고서를 인용,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신흥공업국가 가운데 최대 채무국이며 외국은행에 지고 있는 채무 가운데 올 6월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단기부채가 7백2억 달러로 채무총액의 6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일본 은행들의 대한융자도 총액 중 68%가 단기융자로 금년 6월말까지 상환하게 돼 있다.

한편 14개국의 대아시아 국제융자 총액은 모두 3천8백94억달러이며 이중 일본은행들이 전체의 32%를 차지해 나라별로 모두 1위의 채권국이었다.

보고서는 금융기관들이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융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1년이하의 단기자금에 주력하고 있어최근 아시아 각국의 금융위기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998-01-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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