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한총련 모임 “정치투쟁 지양”/연대 등 20여개대
수정 1997-06-18 00:00
입력 1997-06-18 00:00
한총련의 이념과 노선에 반대,새로운 학생조직의 결성을 꾀하는 연세대·경상대·호남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총학생회장들은 17일 하오 서울 연세대에서 7번째 모임을 갖고 새로운 학생운동의 방향과 활동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정치투쟁에 매달려온 학생운동에서 벗어나 환경운동·문화사업·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번 여름 방학기간중 이같은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한총련은 틀에 박힌 상명하달식 조직 운영으로 학생들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새로운 학생조직은 자유로운 의견개진이 가능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협의체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에서 첫 모임을 가진뒤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총학생회 모임(가칭)」의 발족을 준비해왔다.<조현석 기자>
1997-06-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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