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총 비서직/김정일 내년 9∼10월 승계
수정 1996-12-10 00:00
입력 1996-12-10 00:00
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 노동당 황장엽 당비서가 김정일이 내년 9월이나 10월쯤 당총비서직을 공식 승계하고 98년2월에는 국가주석직을 맡게 될 것임을 중국측에 밝혔다고 임태순 남북회담사무국장이 9일 말했다.
임국장은 이날 하얏트호텔에서 민주평통(사무총장 박상범) 주최로 열린 「남북문제 원로지도자 초청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전하는 바에 따르면 김정일은 심한 당뇨병을 앓고 있어 상당히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김경홍 기자>
1996-1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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