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노동법개정 반대 서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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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12-06 00:00
입력 1996-12-06 00:00
◎조합원 명단 공개… 철야농성 계획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위원장 정해숙)이 정부의 노동법개정안에 반발,교원노조 합법화 등을 위해 교사들로부터 서명을 받아 공개하는 등 실력행사에 돌입키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5일 지난 89년 전교조사태때 교육부의 대량 징계 조치를 초래했던 소속 교사 명단 공개 이후 처음으로 비공개중인 조합원의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개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교원의 노동기본권」확보 필요성을 알리고 점심 단식,리본 달기,학교별 분회조직 공개 등을 통해 투쟁해 나가기로 했다.

전교조는 오는 8일쯤 교사 1만여명으로 「전교조 합법화 추진위원회」를 구성,전국 16개 시·도지부와 163개 지회별로 노동법개정 저지 철야농성에 들어갈 예정이다.<박상렬 기자>
1996-12-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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