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식·의료품 구입 허용/유엔제재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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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20 00:00
입력 1996-07-20 00:00
◎20억불선 원유수출 재개 길 터

【유엔본부·바그다드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이 18일 식량과 의약품 등 이라크의 인도적 물자 배분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이라크의 원유수출 재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압둘 아미르 알­안바리 이라크 협상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이라크의 구호물자 배분계획이 승인됐으며 양해각서의 내용과 일치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엔과 이라크는 지난 5월20일 「석유·식량 계획」에 합의,이라크가 식량과 의약품등 긴급 구호품을 구입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20억달러 상당의 원유를 판매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었다.

이라크는 지난 90년8월 쿠웨이트 침공과 관련,원유수출 금지등 유엔으로부터 경제제재조치를 받아 식량과 의료품 부족사태를 겪어왔다.

이번 승인으로 원유수출 재개를 위한 주요 장애요소중 하나가 없어지게 됐는 데 이라크는 걸프전 이전의 하루 원유생산량 3백만배럴의 4분의 1가량인 하루 약 70만배럴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996-07-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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