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수석입학 새내기 11명/고3 담임과 유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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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7-09 00:00
입력 1996-07-09 00:00
◎대학서 “진학지도 보은” 경비 부담

「은사와 함께 추억의 유럽 여행을」

96학년도 입시에서 학부별 수석으로 아주대에 입학한 학생 11명은 고교 3년 때 담임선생님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떠난다.여행준비와 비용 일체는 대학측이 맡는다.

학생들의 수석입학을 축하하고,진학지도를 해준 선생님에게 보답하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행사다.교사 사이에 아주대에 대한 관심을 높여 앞으로 더 많은 우수학생을 유치하려는 기대효과도 있다.

여행일정은 유럽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문화탐방을 중심으로 짜여졌다.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를 시작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하이델베르크의 대학가,프랑스 파리,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로마 등을 돌아본다.숙박과 식사도 최상급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인데다 마음속에만 간직하던 보은의 뜻을 실천하게 돼 두배로 즐겁다.

수능 1백78.6점으로 의학부에 수석합격한 임태성군(18·서울 한양고 졸)은 『진로를 고민할 때 선생님께서 소신껏 지원하도록도와주셨다』며 『선생님과 함께 평소 가보고 싶던 유럽여행을 떠난다니 가슴이 설렌다』고 기뻐했다.

대전 대성고 홍승용 교사(50·국어)는 『이웃 학교에서도 전화를 걸어 물어볼 정도로 교사들의 관심이 크다』며 『열심히 가르친 보람을 느낄 수 있어 힘이 난다』고 말했다.〈박용현 기자〉
1996-07-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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