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 목졸라 살해 사체 6개월간 방치/20대 구속
수정 1996-05-27 00:00
입력 1996-05-27 00:00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6일 김태경씨(26·안양시 만안구 박달)를 살인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해 12월 2일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김기현씨(22·여·경남 통영시 사향면 금평리)와 경제적인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동거녀 김씨를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김씨는 동거녀의 사체를 담요로 덮어 방안에 지금까지 방치해오다 이모부 김준기씨(74)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모부 김씨는 경찰에서 『처제집에 갔다가 처제 아들 방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 문을 열어보니 김씨의 사체가 담요에 덮여져 있었다』고 말했다.
1996-05-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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