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판매참여 반발/가스배달 전면 중단/충남지역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6-05-20 00:00
입력 1996-05-20 00:00
【대전=이천렬 기자】 공주시가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업에 농협의 참여를 허용한 것과 관련,충남지역 가스 판매업자들이 20일부터 가스판매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농촌과 도시지역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충남 가스판매업 협동조합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최근 보령시 지회에서 시·군지회장 모임을 갖고 공주시가 LPG 판매업에 농협의 참여 허용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20일부터 모든 가스 판매업소가 가스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공주시가 가스판매업에 농협을 참여시킨 조치는 곧 다른 시·군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부가세 면제등 각종 특혜를 받는 농협에 가스판매권을 준다면 영세 가스판매업자들의 도산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공주시가 지난 15일 「가스판매업 허가 및 영업소 설치 신고에 관한 조례」를 고쳐 허가대상에 농협을 포함시키자 공주시의 가스판매업자들은 이에 반발,16일부터 집단휴업에 들어갔다.
1996-05-20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