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선자 저서 “불티”/강삼재·이명박·홍준표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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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8 00:00
입력 1996-04-28 00:00
15대 총선 당선자들의 저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저자들은 금배지에 인세까지 챙기는 셈이다.
인기를 끄는 당선자의 저서는 20여권이다.「홍검사 당신 지금 실수하는 거요」(홍준표),「머리가 하얀 남자」(김덕용),「프로는 말이 없다.일로써 승부할 뿐이다」(추미애),「4077 면회 왔습니다」(박철언),「나의 꿈 나의 도전」(홍사덕),「새벽의 설레임으로」(강삼재),「젊은이여 네 꿈을 펼쳐라」(서한샘),「신화는 없다」(이명박)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 서점마다 하루에 5∼10권씩 꾸준히 나간다.찾는 사람은 30대 직장인이나 중장년층들이다.
선거 전에는 당원 홍보용으로 하루에 1백여권씩 사가는 경우가 많았으나 선거 이후까지 잘 팔리는 것은 서점가에서도 뜻밖이다.
지극한 내조로 화제가 된 박성범당선자의 부인 신은경씨의 「사랑이 뭐길래 정치가 뭐길래」,김민석씨와 부인 김자영씨의 공저 「뛰면서도 사랑할 시간은 많습니다」는 젊은 직장여성과 여대생들에게 특히 인기다.
반면 낙선한 후보들의 책은 잘 안 나간다.L후보의 「사랑을 좋아하는 사람」,야당 거물의 부인이 낸 「북아현동의 미소」 등이 그것이다.
H당선자는 한 매장에서 하루 6권 이상씩 저서가 팔린다는 말에 『인기도 좋지만 의정활동에서도 뜨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김경운 기자〉
1996-04-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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