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통신전화 사용중 피살/두다예프 어떻게 죽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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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6-04-26 00:00
입력 1996-04-26 00:00
◎러 관리 “전용선 자동추적 유도탄 투하” 밝혀

조하르 두다예프(52)전 체첸 공화국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러시아 내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러시아 항공기들이 두다예프가 사용중인 위성이동통신전화를 자동추적,이에 무선유도된 폭탄을 투하해 두다예프를 사망케 했다고 전했다.

이타르 타스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의 말을 인용,『러시아 항공기들이 지난 21일밤부터 22일까지 체첸산악지대에 위치한 두다예프 잔당의 6∼7군데의 기지들을 맹폭했다』고 말했다.

이들 기지중의 한곳이 게히 추 마을 인근의 이동위성통신시설이라고 이 관리는 전했다.

그는 그러나 두다예프가 전화를 사용할 때까지 일부러 공습을 미루었었는지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모스크바 AFP 연합〉
1996-04-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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