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왜 이러나/공천 반발 안산당원들 당사몰려와 폭력
수정 1995-05-25 00:00
입력 1995-05-25 00:00
민주당이 지방선거 공천탈락자와 지구당 당원들의 항의농성으로 당무운영에 차질을 빚는등 계속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의 경기도 안산지구당(위원장 김동현) 당원 40여명은 24일 상오 서울 마포 민주당사로 몰려와 전날의 안산시장후보 선출 결과를 무효로 할 것을 주장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김위원장이 후보선정위원을 임의로 선정하는 등 선거를 조직적으로 조작한 의혹이 짙다』며 후보를 재선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당원들은 총재비서실장실의 탁자유리를 깨고 집기를 내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당직자들이 대피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
또 충남 서산지구당(위원장 문석호)의 공천탈락자 등 50여명도 이날 당사로 몰려와 『불공정한 담합공천으로 서산시장후보자를 선출했다』면서 후보선출을 무효로 할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이와 함께 전주시장후보로 선출된 이창승씨(전주코아호텔 대표) 지지자 50여명도 이날 당사를 찾아와 당지도부가 이후보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대해 격렬히 항의했다.<진경호 기자>
1995-05-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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