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자 청부살해/10대 등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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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10-04 00:00
입력 1994-10-04 00:00
【대구=남윤호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3일 서봉재씨(27·농업·경북 선산군 장천면)와 박모군(19·무직·구미시 황상동)등 3명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마모군(19·경북 구미시 황상동)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하오 5시쯤 대구시 동구 도동 211 신현곤씨(30·무직)의 자취방에 찾아가 1년전 서씨가 신씨로부터 1천2백만원을 빌리며 써준 차용증을 내놓으라며 신씨를 위협하다 말을 듣지않자 신씨의 손과 발을 테이프로 묶은뒤 흉기로 온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서씨는 신씨로부터 빚 독촉을 받자 박군등에게 5백만원을 주기로 하고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1994-10-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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