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25∼26일 양자협상/관세인하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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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8-23 00:00
입력 1994-08-23 00:00
◎중,가트가입위한 사전 준비

정부는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을 추진 중인 중국과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북경에서 관세 인하 등 양자협상을 갖는다.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이 GATT 가입을 위해 우리나라와 공산품과 농산물·서비스 등 우루과이 라운드(UR) 협상에서 다뤄진 분야의 양자협상을 요청해옴에 따라 외무부 통상국장을 실무대표로 한 협상팀을 중국에 보내기로 했다.양자협상은 중국이 GATT에 가입할 때 어떤 조건으로 가입하느냐를 정하는 회원국과의 협상으로 중국은 GATT 가입때 주요국과의 양자협상 결과를 의정서로 채택,GATT 사무국에 제출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EU 등 주요국과 관세인하 등의 협상을 연내에 마무리짓고 GATT 가입을 통해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에 동참할 움직임』이라며 『우리나라와는 이미 관세인하 등 양허초안을 실무적으로 교환한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중국과의 교역이 크게 느는 상황에서 중국이 GATT에 가입할 경우 이번 협상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이 협상에서 개도국 우대조건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여 정부로서는 자동차 등 관심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요구를 적극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국에 이어 GATT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대만과도 양자협상을 가질 계획으로 알려졌다.<권혁찬기자>
1994-08-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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