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고서화 2백80점 도난/장서가 협회장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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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4-07-02 00:00
입력 1994-07-02 00:00
◎중무공간찰 등 포함

지난달 30일 하오1시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 1가 1030 한국장서가협회장 신영길씨(68)집에 도둑이 들어 신씨가 집에 보관중이던 국보급 고문서와 그림·서적등 2백80여점을 훔쳐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신씨는 『30일 하오2시쯤 외출을 하고 돌아와보니 안방 장롱위에 놓여 있던 비닐가방속의 고서화등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신씨가 도난당한 물품 가운데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편지형식 연락문인 간찰과 고 이방자여사의 친필천자문,조선 정조가 죽은 사도세자의 무덤을 믿아가는 장면을 그린 「정조대왕 능행도」등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범인이 받는 사람의 이름이 명시된 「쌍낙관」이 찍힌 그림은 가져가지 않았다는 점으로 미뤄 고서화판별능력이 있는 문화재전문도범일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1994-07-0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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