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직접 이용한다” 16%뿐/국회의원 「컴퓨터문맹」 많다
수정 1994-03-03 00:00
입력 1994-03-03 00:00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이때 국회의원들의 컴퓨터문맹 정도가 심각한 수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월간 인포노믹스가 지난 1월 29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국회의원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컴퓨터를 직접 활용하는 국회의원 수는 응답자의 16%인 12명에 불과했고 의원회관 사무실에 비치된 개인용 컴퓨터는 평균 1.7대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어떤 용도로 이용하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보고질의서 작성 74명,업무관련 저장·분석 61명,입법활동을 위한 자료조회 28명,국민여론조사 1명 순으로 응답해 국회의원 사무실의 컴퓨터 활용수준은 극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무실에서 주로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하는 물음에는 여비서 68명,비서관 45명,보좌관 27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의원 본인은 12명으로 밝혀져 우리 국회의원들의 컴퓨터문맹 실태를 가늠케 해주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부분은 국회의원들이 우리나라에서 정보화가 가장 낙후된 분야로 의원들 자신이 속해 있는 정당·단체를 꼽은 점이다.이는 현재의 컴퓨터 활용수준은 높지 않으나 정보화의 필요성만큼은 심각하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현석기자>
1994-03-0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E NEXT : AI 운명 알고리즘 지금, 당신의 운명을 확인하세요 [운세 확인하기]](https://imgmo.seoul.co.kr/img/n24/banner/ban_ai_fortune_v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