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 초전도체 실험 성공/불 연구소/영하 23.3도서 기능발휘
수정 1993-12-19 00:00
입력 1993-12-19 00:00
【워싱턴 AFP 연합】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이 사상 유례없이 높은 온도인 섭씨 영하 23.3도에서 작동하는 획기적인 고온초전도체 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17일자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를 인용,프랑스 파리소재 국립과학연구소의 미셀 라케 박사팀이 특수제조한 구리산소계 물질을 이용해 영하 23.3도(절대온도 2백49.7K)에서 초전도현상을 일으키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고온초전도체 연구는 지난 9월 미휴스턴대학의 폴 추 박사팀이 기록한 섭씨 영하 1백20도(1백53K)가 최고 수준이었다.
미 스탠퍼드대학의 초전도 전문가인 테드 게볼 교수는 사이언스지에 게재된 라케박사의 논문에 대해 언급,『과거 어느 때보다 신빙성이 큰 연구』라고 논평했다.
라케 박사는 자신의 실험에 대해 『종전의 연구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초전도물질을 원자단위로 한겹 한겹 쌓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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