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무기로 차관상계 제의/쇼힌 부총리/“상환임정 연기도 고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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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8-25 00:00
입력 1993-08-25 00:00
러시아가 우리나라의 대러시아 경협차관 원리금을 군사기술을 포함한 무기로 상환하는 방안을 공식 제의했다.

방한중인 쇼힌 러시아부총리는 24일 상오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경협차관 상환문제와 관련,대러시아 채권국 모임인 파리클럽회원국들과 같이 한국도 상환일정을 연기해주든지 무기로 상환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정부의 한관계자가 밝혔다.



쇼힌 부총리는 『현물상환의 경우 일반시장에서 통용되는 상품은 국제시장에서 국제가격을 받고 팔아야 하기때문에 러시아 국내기업과 정부간 의견조정에 문제가있으나 군수물자는 정부의 재량권이 크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쇼힌 부총리는 무기제공을 통한 경협차관 상환조건에 군사기술까지 포함시키고 무기종류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제의에 대해 김대통령은 양국 실무자 사이에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93-08-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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