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공사장 윤화 “무방비”/46곳 조사
수정 1993-01-09 00:00
입력 1993-01-09 00:00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지하철 공사장 주변이 교통안전 시설부족과 관리부실등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구등 3개 대도시의 지하철 공사구간중 교통이 혼잡한 28.4㎞구간소재 교차로 및 횡단보도의 안전시설 실태와 지하철공사장 발생 사고사례를 수집·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보행자에 대한 안전시설물의 경우 조사대상 46개 횡단보도중 19.6%인 9개소가 횡단보도 노면표시가 없었으며 횡단보도 신호등도 15.2%(7개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설치된 곳 중 28.2%인 11개소가 신호등이 고장난채 방치되고 있었다.
1993-01-0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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