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국의 가입선례
수정 1991-05-29 00:00
입력 1991-05-29 00:00
2차 대전 이후 분단국 혹은 분단의 경험을 갖고 있던 국가들 중 현재 유엔에 가입하고 있는 국가는 독일·예멘·중국·베트남 등 4개국이다.
이 중 독일은 73년 동·서독이 각각 하나의 주권국으로 유엔에 가입했으며 예멘은 북예멘이 47년,남예멘이 67년 유엔에 가입했다가 90년 통일 후 다시 단일국가로 유엔에 가입했다.
특히 동·서독은 유엔가입 당시 각각 가입안을 별개로 제출했으나 유엔안보리에서 이를 단일결의안으로 처리한 바 있다.
중국은 71년 10월 대만의 유엔대표권을 승계하는 형식으로 유엔에 가입,상임 이사국이 된 반면 대만은 유엔에서 탈퇴하는 상황을 맞았다.
베트남은 사이공 함락으로 남북베트남의 무력통일이 이루어진 뒤 77년 유엔에 가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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