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학생성향 분석 문교부 등에 정기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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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10-21 00:00
입력 1990-10-21 00:00
◎성대 수원캠퍼스 총학생회 주장

【수원연합】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총학생회(회장 김균목ㆍ기계4)는 20일 이 학교 학생과가 지난 80년부터 운동권 학생들을 분류해 이들의 성행분석 등을 문교부에 정기적으로 보고해 왔다며 학교측에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총학생회는 지난19일 학생과 사무실 서랍과 캐비닛 등에서 지난 80년부터 86년까지 운동권 1백35명에 대해 학원시위 관련여부 등 16개 항목을 조사,문교부에 보고한 카드와 경인지역 학생처장회의에 보고하기 위해 작성한 학생 53명의 AㆍB급 분류카드를 찾아냈다.

학생들은 분류카드에 함께 철해진 메모지에 안기부 최모씨의 이름과 전화번호,박모대령의 전화번호 등이 적혀있는 점으로 미루어 이들 자료가 안기부ㆍ보안사 등 정보기관에 전달됐을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측은 이에대해 이들 자료가 학생들의 신상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가족들에게 연락하고 학교운영상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위해 작성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1990-10-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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