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교통법규위반 크게 증가/전년비 차량23%,보행은 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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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8-03 00:00
입력 1990-08-03 00:00
◎승용차가 「위법차량」의 절반 「무질서주범」으로

교통질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2일 치안본부가 집계한 「올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자동차 단속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각종교통법규 위반단속건수는 모두 2백80만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27만7천2백68건보다 23%인 52만2천7백50건이 늘어났다.

이는 하루평균 1만5천여대의 자동차가 교통법규위반으로 단속된 꼴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자동차가 모두 3백여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에 거의 모든 자동차가 한번씩 단소된 셈이 된다.

이에 대해 경찰은 『최근 운전자들의 질서의식이 희박해졌거나 교통법규를 제대로 알고있지 못해서 빚어진 현상』이라고 풀이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백42만6천9백45건으로 전체의 51%에 이르러 무질서의 주범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화물차로 81만1천29건 29%,버스 35만4천42건 12.6%였다.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16만7천2백58건 보다 22.2%가 늘어나 화물차의 18%나 버스의 12% 등 단속건수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

이밖에법규위반보행자 또한 지난해 같은기간의 6백14건보다 무려 8배가 높은 5천8백54건을 기록했다.
1990-08-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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