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증권사 대주주의 자사주 매각/88년이후 2천8백만주
수정 1990-07-11 00:00
입력 1990-07-11 00:00
지난 88년이후 국내 19개 증권사의 대주주들이 시장에 내다판 주식수는 모두 2천8백57만3백주로 이들 증권사 총 상장주식의 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증권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25개 증권사중 한국투자 신한 대한 건설 한일 신흥 등 6개사를 제외한 19개사의 제 1대주주와 친족등 특수관계인이 88년 1월부터 올 5월까지 증시를 통해 매각한 주식수가 2천8백만주를 넘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침체장세를 가속화 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증권사 매각현상을 보면 ▲쌍용투자증권의 제 1대주주(쌍용양회등 3인)가 4백60만8천여주로 가장 많았고 ▲동서증권(극동건설) 4백3만7천여주 ▲동양증권(동양시멘트등 9인) 3백42만1천여주 ▲대우증권(김우중씨) 3백44만5천여주 ▲고려증권(고려통상등 4인) 2백75만7천주 ▲대신증권 (양회문씨등 13명) 2백41만5천여주 ▲한흥증권(한일은행) 1백34만8천주 ▲대유증권(이준영씨등 9명) 1백21만2천여주 등의 순이다.
한편 이들 대주주가 주식을 판후 2개월정도뒤에는 거의 매번 해당 증권사의 주가가 상당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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