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고 득표율 넘보는 존슨·약물에 발목 잡힌 본즈
수정 2015-01-06 02:37
입력 2015-01-05 23:56
ESPN, MLB 명예의 전당 입회 전망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 투표권을 가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자사 기자 17명의 투표를 통해 랜디 존슨과 페드로 마르티네스, 존 스몰츠, 마이크 피아자 등의 2015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입회 가능성을 전했다.
존슨 등은 입회 기준인 득표율 75%를 넘어섰다. 사이영상을 5차례나 수상한 ‘빅 유닛’ 존슨과 3차례 사이영상을 받은 ‘외계인’ 마르티네스는 100%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관심을 모은 존슨의 최초 만장일치 입성은 무산됐다. CBS스포츠는 투표권을 가진 한 기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투표용지 사진에서 존슨에 표시가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존슨이 1992년 톰 시버의 역대 최고 득표율(98.84%)을 넘어설 가능성은 남아 있다.
반면 ‘약물 스타’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탈락이 예상됐다. ‘홈런왕’ 본즈와 ‘로켓맨’ 클레멘스는 52.9% 지지율에 그쳤다. 마크 맥과이어는 단 1표를 얻었고, 새미 소사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본즈와 클레멘스는 지금도 결백을 주장하는 반면, 맥과이어는 약물 복용을 인정했다. 하지만 의혹이 여전히 가시지 않아 명예의 전당 입성은 더욱 멀어 보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5-01-0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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