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왕이 될 상인가’ 신흥 2강 알카라스-신네르, 8번째 맞대결 성사…BNP 파리바오픈 2년 연속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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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기자
수정 2024-03-15 14:57
입력 2024-03-15 14:57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 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 AP 연합뉴스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 중인 카를로스 알카라스.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15/SSC_20240315145639_O2.jpg)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 5555 달러) 단식 8강전에서 세계 6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2-0(6-3 6-1)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갑자기 날아든 벌 떼 때문에 경기가 2시간가량 중단되고, 알카라스가 이마를 쏘이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신네르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이르지 레헤츠카(32위·체코)를 역시 2-0(6-3 6-3)으로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이에 따라 두 선수는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 중인 얀니크 신네르. AP 연합뉴스 BNP 파리바오픈에 출전 중인 얀니크 신네르.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4/03/15/SSC_20240315145653_O2.jpg)
알카라스는 2003년생, 신네르는 2001년생이다. 세계 랭킹은 알카라스가 높지만 상대 전적은 신네르가 4승3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둘은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 만나 알카라스가 2-0(7-6<7-4> 6-3)으로 이긴 뒤 우승까지 차지했다. 그러나 이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신네르가 모두 이겼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세계 123위 루카 나르디(이탈리아)에 1-2로 져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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