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펜싱, 스타워즈 광선검 정식 종목 채택
임병선 기자
수정 2019-02-21 00:59
입력 2019-02-20 23:40
20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펜싱연맹은 광선검 대결을 에페, 사브르 등과 마찬가지로 펜싱 경기종목으로 채택했다. 자동으로 점수가 매겨지는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는데 광선검이 잘 보이도록 어두운 상태에서 진행한다. 머리를 가격하면 5점, 다리 3점, 손은 1점이 주어지며 15점을 먼저 따는 사람이 이긴다. 세르주 오바이 연맹 사무총장은 “요즘 젊은이들은 운동은 안 하고 (스마트폰을 보며) 손가락 운동만 한다”며 “과거 검술을 다룬 영화가 펜싱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듯 광선검 영화들도 같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펜싱연맹(FIE) 사무국의 세르주 티마셰프는 통신의 질의에 “검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늘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광선검) 종목 채택과 그 전개 과정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9-02-21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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