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년 만에 맨유전 승리 이끈 선수에게 5파운드 보낸 꼬마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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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17-10-25 15:38
입력 2017-10-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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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무이가 맨유전을 2-1 승리로 마친 뒤 와그너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BBC 홈페이지 캡처
애런 무이가 맨유전을 2-1 승리로 마친 뒤 와그너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BBC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65년 만에 격파하는 데 힘을 보탠 허더스필드 타운의 미드필더 애런 무이(27·호주)에게 5파운드(약 7400원) 지폐를 넣은 편지가 배달돼 화제를 낳고 있다.

애덤 바나란 이름의 소년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가 열린 존 스미스 스타디움을 찾아 응원하다가 우연치 않게 5파운드 지폐를 주웠다. 집에 돌아와 얘기했더니 아빠는 “네 것이 아닌 것을 가져선 안된다”고 타일렀다.



그래서 이 정직한 소년은 이날 선제골을 넣어 2-1 승리에 보탬이 돼 맨 오브 더매치로 뽑힌 무이에게 이 돈을 전달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또박또박 정성을 다해 써내려간 편지에 ‘데이비드 와그너 감독님이 이 돈을 간직할 수 있는지 무이에게 물어봐줬으면 좋겠다’며 ‘그가 잘했고 득점도 했기 때문에 이 돈을 간직할 수 있다’고 적었다. 션 자르비스 구단 광고마케팅 국장이 사진으로 트위터에 올려놓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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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자르비스 SNS 캡처
션 자르비스 SNS 캡처
호주축구협회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은 무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바니를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바니의 행운이 이어지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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