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간 5경기 출전한 손흥민, 15일 EPL 재출격
수정 2016-10-13 08:17
입력 2016-10-13 08:17
손흥민, 시즌 6호 골 정조준기성용은 브래들리 신임 감독과 첫 경기
런던 AP 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 이란전을 소화한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브롬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노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올 시즌 첫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손흥민이 최근 많은 경기를 뛰었다는 점은 변수다.
손흥민은 현재 3~4일 간격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들즈브러전 이후 16일 동안 5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대표팀에 소집돼 한국과 이란을 거치며 먼 거리를 이동했고, 5경기에서 모두 85분 이상 많은 시간을 뛰었다.
6일 카타르전에선 오른쪽 발목을 접질려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체력 문제 때문인지 11일 이란 원정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향후 경기 일정도 촘촘하다. 19일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중요하게 여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과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후에도 22일 본머스전, 26일 리그컵 리버풀전, 29일 레스터시티전 등 경기가 촘촘히 이어진다.
손흥민이 여러 가지 외부 요인을 이겨내고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 2무 무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2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밥 브래들리 신임 감독 지휘 하에 첫 경기를 치른다. 15일 아스널과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전임 사령탑이었던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과 마찰을 빚었던 기성용이 충분한 출전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리그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리그컵까지 포함하면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은 16일 웨스트햄과 경기를 치른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지동원 듀오는 15일 샬케전에 출격한다.
◆ 15일(토)
웨스트브롬-토트넘(손흥민 원정·23시)
아스널-스완지시티(기성용 원정·23시)
아우크스부르크-샬케(구자철 지동원 홈·22시30분)
도르트문트-헤르타베를린(박주호 홈·3시30분)
호펜하임-프라이부르크(김진수 홈·22시30분)
◆ 16일(일)
크리스털팰리스-웨스트햄(이청용 홈·1시30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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