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2차 연장 끝에 개막 후 2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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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선 기자
수정 2015-12-12 13:46
입력 2015-12-12 13:46

커리 38득점 8턴오버로 보스턴 좀비 농구에 시달려

 골든스테이트가 2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개막 후 24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과의 정규리그 대결에서 이틀 전 인디애나와의 경기 막판 오른 발목을 접질린 클레이 톰슨을 아예 로스터에서 제외한 채로도 스티븐 커리의 38득점 11리바운드와 드레이몬드 그린의 24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엮어 124-119로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합쳐 28연승을 내달린 골든스테이트는 2012~13시즌 마이애미의 27연승을 제치고 NBA 최다 연승을 기록한 1971~72시즌 LA 레이커스의 33연승과의 격차를 다섯 경기로 좁혔다.

 스플래시 듀오의 한 축으로 지난 인디애나전 39득점으로 활약했던 톰슨의 결장은 팀의 연승 행진에 결정적 악재였다. 더욱이 13일 곧바로 밀워키 원정을 앞두고 있어 위기감은 증폭됐다.

 커리도 지친 듯 슛감각도 예전같지 않았고 3점슛 13개를 던져 6개만 집어넣었다. 하지만 상대 질식 수비에 쫓겨 턴오버를 8개나 저질렀다. 그린이 어느 정도 톰슨의 빈자리를 메웠고 이젤리가 12득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4쿼터 종료 2분27초를 남기고 이젤리의 팁인으로 98-101로 따라붙은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터너의 파울을 이끌어내 자유투까지 집어넣어 100-101로 쫓아간 뒤 상대 공격을 막아내고 종료 46초를 남기고 커리가 3점슛을 터뜨려 103-101로 전세를 뒤집었다. 상대 스크린을 뚫고 나와 3점 라인 50cm 앞에서 던진 슛이 림 안에 거짓말처럼 빨려들어갔다.

 토마스의 드라이브인으로 103-103 동점이 됐으나 커리의 2점슛이 림을 맞고 퉁겨나왔고 보스턴 토마스의 3점슛이 리빙스턴에게 블록당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시즌 두 번째 연장에 들어간 골든스테이트는 올리닉에게 연장 첫 실점을 내줬으나 커리의 자유투로 동점을 만들었다. 2분55초를 남기고 이궈달라가 3점슛을 터뜨린 뒤 108-105로 달아난 뒤 종료 전 1분40초가 될 때까지 두 팀 모두 점수를 쌓지 못했다. 체력이 떨어진 것도 작용했고 강력한 수비 때문이기도 했다.

 켈리 올리닉의 3점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드라이브인으로 다시 110-108로 달아났으나 올리닉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커리의 3점슛이 무위에 그쳐 보스턴은 20여초를 남기고 기회를 잡았지만 토마스의 2점이 무위에 그쳤다.

 2차 연장 1분여 만에 이궈달라의 2점으로 먼저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에반 터너에게 3점 플레이를 헌납해 112-113으로 뒤졌다. 보거트의 골밑 공격이 무위에 그쳤고 보거트의 슛블록에 이어 이궈달라의 절묘한 골밑슛으로 114-113으로 다시 뒤집었다. 2분43초를 남기고 골든스테이트는 스몰라인업을 선택했다.

 상대 공격을 막아낸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라인크로스로 다시 공격권을 내줬다. 상대 공격을 막아낸 뒤 커리가 속공 득점을 노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토마스가 쳐낸 것으로 판정받아 공격권을 인정받았다. 종료 2분 전. 리빙스턴의 인사이드 득점으로 116-113으로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1분10초를 남기고 커리의 실책으로 한 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그린이 드라이브인으로 118-115으로 다시 달아나 51.1초를 남기고 터너에게 골밑슛을 내줘 다시 한 점 차로 쫓겼다. 숀 리빙스턴이 17.8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 120-117로 앞섰다.

 13.4초를 남기고 2점을 더한 보스턴은 파울 작전, 커리에게 자유투를 내줘 122-119로 다시 달아났다. 보스턴의 마지막 3점슛이 림을 맞고 퉁겨나왔고 다시 보스턴이 파울 작전을 구사했지만 결국 체력 소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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