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제라드, LA갤럭시와 연봉 66억에 계약 눈앞”
수정 2015-01-07 09:19
입력 2015-01-07 09:19
영국 방송 BBC는 7일(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제라드가 리버풀과 18개월짜리 계약을 체결하기 직전이며 연봉은 400만 파운드(약 66억원)에 달한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올 6월 만료된다. 올시즌이 끝나면 그가 17년간 뛴 리버풀을 떠날 것이고 차기 행선지는 LA갤럭시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으나 정확한 액수가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LS는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제도를 두고 있으나 각 팀 별로 이 제도의 적용을 받지 않는 3명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른바 지정선수 제도다.
카카(올랜도시티), 저메인 데포(토론토FC), 로비 킨(LA갤록시) 등 전성기에 유럽 축구계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이 지정선수로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MLS에서 뛰고 있다.
제라드가 BBC 보도 대로 연봉 400만 파운드를 받는다면 MLS에서 두 번째로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가 된다. 연봉 1위는 430만 파운드를 받는 카카다.
한편, 제라드와 함께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진 프랭크 램퍼드(맨체스터시티)가 올여름부터 MLS 신생 구단인 뉴욕시티에서 뛸 예정이어서 맞대결이 성사될지 팬들은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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