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세계랭킹 공동 19위)가 세계 최강 브라질(1위)과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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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의 곽승석(왼쪽)이 2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쇼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인도와의 결승전에서 힘찬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인도에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7-25) 완승을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연승을 포함해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자신감을 쌓았다. 알마티 연합뉴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카토비체 스포덱 경기장에서 열린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1라운드 B조 4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2-3(25-21 13-25 21-25 25-17 13-15)으로 무릎을 꿇었다.
평균 신장 6㎝, 스파이크 높이 23㎝, 블로킹 높이 12㎝가 낮은 한국은 빠른 공격으로 신장의 열세를 극복하려 했다.
1세트부터 전광인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한국이 23-21으로 앞섰다. 최민호의 서브 득점과 곽승석의 대각선 공격이 연이어 나오며 한국이 첫 세트를 따냈다.
브라질은 2013-2014 V리그에서 한국전력 소속으로 뛴 경험이 있는 레안드로 비소토를 앞세워 2,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에서 한국이 힘을 냈다.
최민호의 속공, 전광인이 후위공격, 박철우의 퀵오픈이 연거푸 터졌고 수비 라인이 브라질의 공격을 받아냈다. 한국은 24-17에서 비소토의 서브 실수로 세트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