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구단주, 2천900억원에 英축구 풀럼 인수
수정 2013-07-13 10:40
입력 2013-07-13 00:00
풀럼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플렉스앤케이트 그룹의 최고경영자이자 미식축구 잭슨빌 재규어스의 구단주인 샤히드 칸이 구단을 인수했다”며 “칸이 부채 없이 풀럼의 소유권을 100% 인수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출신의 칸은 16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통해 큰돈을 번 사업가로 이미 NFL에서 잭슨빌 재규어스를 운영하며 스포츠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칸이 풀럼 인수에 쏟아부은 돈은 2억 파운드(약 2천900억원)로 추정된다. 이는 이집트 출신의 사업가인 모하메드 알 파예드가 1997년 구단을 인수했을 당시 투자한 625만 파운드(약 92억원)보다 32배가량 뛴 액수다.
칸은 “구단의 주인이라기보다는 팬들을 대신해 구단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일하겠다”며 “현재와 미래의 팬들 모두 팀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게 팀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위를 차지한 풀럼은 설기현(인천)이 2008-2009 시즌에 잠시 뛰었던 팀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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